U-17 여자월드컵 우승! 피파 주관대회에서 첫 우승! 이정은,김아름,이소담 골주역.

 

2시간 30분의 피말리는 혈전

 

 

17세 이하의 여자월드컵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제프 블라터 회장이 수여하는 트로피를 우리나라가 수여받는 모습을 보게 되다니 기분이 쏠쏠하네요…
사실 17세 이하의 여자축구라 내심 ‘지들이 해봐야 뭐~ 잼있겠어’ 약간은 무시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여자축구선수들에게 마음속으로 나마 사과를 해야겠습니다.
오늘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중계로 지켜봤는데 이건 뭐, 피말리는 혈전이라는 표현이 적절한거 같습니다.
특히 3:3 무승부 상황에서 치러진 연장 전,후반은 한편의 감동 드라마가 연상되더군요.
17세 이하의 여자선수들이 감당하기 힘든 체력적 한계상황에서도 강한 승리를 향한 열망은 우리선수들에게 다리에서 올라오는 근육경련을 참으면서 뛰게 하더군요.
우리에게 패했지만 상대팀인 일본선수들의 투혼도 국적을 떠나 큰 박수를 받을 만 했습니다.

 

경기내용 > 전,후반 3:3 동점, 승부차기 6:5 한국승리

한국                     일본
전반 6분 이정은         전반 11분 나오모토
전반 45분 김아름        전반 17분 다나카
후반 34분 이소담       후반 12분 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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