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약세 이유는? D램 가격추세 분석.

IT대장주 삼성전자 주요지지라인 무너지면서 하락마감.

목요일 쿼드러플 위칭데이 앞두고 코스피 약보합 마감.

IT대형주들 하이닉스 (-4.54%)를 필두로 대부분 하락마감. LG디스플레이 (-2.38%), LG전자 (-2.48%)

오늘은 IT섹터의 대장주이면서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종목인 삼성전자 차트 분석.

삼성전자 일간차트

삼성전자의 일간차트를 살펴보면 핑크색으로 표시된 채널이 지금까지 이어져온 상승추세 채널인데 서서히 박스권을 형성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술적으로 중,장기 이동평균선들이 저항권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약세 이유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지난분기 삼성전자의 실적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지난 분기 삼성의 이익중 상당부분을 차지한 부분이 반도체 부분인데 현재 시기는 반도체 비수기 이므로 아래 D램 가격차트에서 보듯이 D램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D램 가격 일간차트

삼성전자의 차트와 D램 가격추이가 비슷한 방향성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가 주요지지 라인이 속속 무너지면서 박스권 흐름에 갖히게 된다는 가정하에 대형IT 섹터의 모멘텀은 상당부분 퇴색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래 원달러 환율 차트에서 보듯이 상대적으로 환율의 하락으로 수출업체의 채산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에나 반도체 성수기 사이클에 들어가면서 D램의 가격이 회복된다고 본다면 당분간 삼성전자에서의 큰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보여진다.

원달러 환율 일간차트

단, 6월 20일로 예정된 MSCI 선진국지수에 한국이 편입된다면 27조원에 달하는 신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다면 상황은 변할 수 있겠지만, 일단 외부여건 상 IT섹터에서의 강한 모멘텀은 쉽지 않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