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주최의 중환자 속출한 사고 상황도 모르는 악천후 속 MTB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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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주최의 중환자 속출한 사고 상황도 모르는 악천후 속 MTB 대회!


최근들어 자전거 열풍을 타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MTB 대회가 열렸다.
지난 8일(일요일)에 이천시청 주최로 개최된
제1회 전국 MTB 바이크 대회 “wheeler bike” 가 바로 그 행사이다.
본 대회는 이천시와 (주)맥킨리가 주최하고
월간 더바이크와 (주)티비커뮤니케이션이 공동 주관하였으며,
전국 동호회 및 일반인들이 860여명이나 참여한 큰 행사이다.
하지만, 본 행사는 일반인들까지 참여한 MTB 대회이지만,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도 무리한 강행으로 사고가 속출한 것이 문제이다.
일반적인 날씨였다면 이상없이 잘 치루어 졌겠지만,
자전거로 달리면 앞에 있는 사물을 보기 힘들정도의 비가 오는 상황이었다.
또한 MTB 자전거의 특성상 비가 오는 날에는 제동장치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 행사의 코스중 일반인들이 타기에는 무리일 정도의 난코스도 존재하였으나
주최측에서는 몰랐던 것인지 안전요원도 제대로 배치가 되지 않아
본 코스에서만 확인된 환자만 17명의 부상자가 속출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당하였슴에도 불구하고
주최측에서는 사고 상황을 알지도 못했다.
이날 행사에서 17명이라는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이중에는 생명이 위급할 정도의 중환자까지 발생하였다.
이날 다친 20대 초반의 한 여성은 이날 사고로 인해 폐에 피가 차고
척추를 크게 다쳐 현재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다.
병원측 이야기로는 2차례에 걸쳐 폐에서 피를 뽑아내고
척추 손상이 커서 하반신 마비로 인해 걷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중환자가 다친 위험한(?) 구간에는 안전요원도 없었다.
이 구간이 너무 위험해 보여 자원하여 지키고 있던 참여자가 통제를 하였고
수많은 참가자가 넘어져 부상을 입는 동안 대기하던 구급차가
먼저 다친 환자를 이송하였고 그 후에 이 중환자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구급차량도 없어 민간구급차를 불러 이송하려는데
대회가 개최중이니 병원으로 가려거든 대회에 방해되지 않게
돌아서 가라하여 후송도 늦어지는등의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주최측에서는 이러한 사실도 전혀 알지 못한체
성공적인(?) 대회를 마무리하며 시상식까지 마쳤다.
후송을 하던 민간구급대원이 환자의 가족에게 상황을 알려
가족들이 병원에 도착 후 상황 파악을 하기 위하여
이천시청에 전화를 하니 도리어 그런 일이 있었던 것 조차 모르는 상황이었다.

또 하나의 문제가 더 있다.
이천시에서 본 행사를 개최한 이유는 자전거의 생활화와
자전거를 타는 전 시민들에게 자전거 상해보험가입 운동 등
안전한 자전거 생활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정작 이천시는 이번 대회 참석자들에게는 참가비 명목으로
3만원(개인)을 걷었으나, 이날 대회의 보험료는 고작 900원 짜리이다.
이 900원은 비오는날 위험한 자전거를 탔던 참가자들의 몸값인 셈이다.
보험사측에 의하면 보험을 들수 있는 최저 가치의 보험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다쳤다 하더라도 고작 900원 짜리 보험으로
어느 정도의 보상을 바랄 수 있겠느냐?”는 의견이다.

본 대회를 마친 후 주최측인 이천시 관계자는
” 이번 MTB 대회를 계기로 더욱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 타기 운동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고 말하여
환자의 가족들에게는 더욱 튼 슬픔을 안겨주고 있으며,
대회를 마친 후 이러한 상황도 모르는 한 참가자는
비가 많이 내려 힘들고 위험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2회, 3회의 대회가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을 전하는 등의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였다가 사고를 당하여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여성은 내일(12일) 오전 10시에 대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보다 발전된 대회 개최를 위하여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안전대책이 마련 되어야 할것이다.


[비를 피하기 위하여 우산과 차량안에 있는 참가자들]


[비를 피하기 위하여 우산을 들고 천막으로 이동하는 참가자]


[악천후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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