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마냐나 현상인가?

마냐나(manana)란? 스페인어로 “내일”이라는 뜻입니다.

 

내일은 언제나 밝은 태양이 뜬다는 식의 낙관적인 경제전망이 지배적일때 쓰이는 말입니다.

 

 

 

요즘 코스피 지수를 보면 하락보다는 상승이 당연시 되는 분위기입니다.

 

주식을 보유한 사람은 수익률에 흥분하고 주식을 보유하지 못한 사람은 배아프고 언제든 싸지면 들어가야지 하는 마음이고 두가지 마음모두 내일은 좋을 꺼야 하는 마냐나 현상이 마음 한켠에 있는것은 아닌지…

 

불과 반년전만해도 공포가 지배하던 시장이 어느새 햇살처럼 밝다못해 눈부신 시장으로 변해 있네요.

 

허기사 공포의 전도사 루비니 교수도 돌아선 마당이니 시장에서 비관론이 숨어버린 상황이네요.

 

 

 

오늘은 미국시장의 전반적인 모습을 살펴보고 시장에 나올수 있는 악재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미국자본시장을 대표하는 자산들의 차트입니다.

 

 

 

 

가장 상단의  차트는 모두 잘아시는 다우,나스닥차트입니다.

 

바로 밑의 차트는 다우,나스닥 지수와 가장 비슷한 업종군의 차트입니다.

 

다우 8000붕괴의 주범인 금융업종이 역시 이번 상승장에서도 가장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우리시장으로 치면  전기전자업종, 나스닥에서는 IT섹터를 대표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입니다.

 

최근 우리시장도 마찬가지지만 2006,2007년을 이끌었던 전통업종군들(원자재,에너지섹터)보다 IT섹터가 시장을 이끄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오바마 당선의 정치적인 문제도 일목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전통적으로 공화당은 에너지기업,원자재기업등 굴뚝기업들이 주로 후원하고 있는데 반해 민주당은 실리콘밸리의 대표기업들을 비롯한 바이오 관련기업들이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줄기세포 연구허용에 관해서도 부시는 반대입장인 반면 오바마는 허용하는 모습을 보아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오바마가 집권하고 있는이상 지난번 상승섹터보다 IT섹터가 계속 시장을 이끌것으로 보입니다.

 

잠깐 여담이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위의4차트를 기술적으로 살펴보면 모두 전고점을 돌파한 강한 모습입니다. 돌파한 고점은 저항이 아닌 지지라인 이기 때문에 다우,나스닥 모두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제일 하단의 2차트는 금리에 관련된 중요한 바로미터인 미국 10년만기 국채수익률 차트와 WTI텍사스중질유 차트입니다.

 

두 차트의 모습이 비슷한 모습인데 중요한 것은 위의 4차트는 전고점을 돌파한 모습이고 밑의 2차트는 전고점까지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채 수익률차트와 WTI차트가 워낙 안정적으로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전고점돌파는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이고

 

그럼 하단의 2차트의 전고점을 돌파한다는 가정하에 돌파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미국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 지수가 상승한다는 것은 국채를 파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국채 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이고 이는 시장에서는 금리인상을 대비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다음 옆의 유가차트를 보니 이해가 되네요 유가가 상승한다는 것은 물가상승 압력이 가중됨을 의미합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일어날수 있는 조건인데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처방은 금리인상이지요, 문제는 경기가 살아나면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것은 금리인상등 정상적인 통화량 조절로 제어할 수 있겠지만 현재상황은 모두 잘 아시듯이 실물경제가 살아나서 주가(경기)가 상승하는 정상적인 모습이라기보다 시중에 풀어진 유동성에 의해서 올라가는 형국이기에 문제입니다.

 

작년 말부터 우리들이 공포를 기지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디플레이션 이라는 말인데 이것은 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원자재가격의 폭락으로 물가까지 하락하므로써 소비를하는 주체들이 소비를 뒤로 미루고 소비가 줄기 때문에 생산주체들은 설비투자를 뒤로 미루면서 경기가 더욱더 침체되는 악순환이 지속되는 과정인데,

 

이제는 반대의 모습이 나올 수 있는 모습입니다. 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면 소비주체는 필요소비를 앞당기기 떄문에 더욱더 물가 상승을 부채질 할 수 있지요.여기에 투기세력까지 가세하면 더욱더 가속화 되겠지요.

 

정상적인 경기상승시에는 금리인상등 해결방법이 있어 문제가 없겠지만 문제는 현재처럼 경기가 살아나지 않은 상황에서 급격한 물가상승일떄가 문제이겠지요.이런 상황이 오면 이런 상황을 스테그플레이션 상황이라고 합니다.

 

경기가 살아나면서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금리인상등 전통적인 방법으로 해결이 되지만 이놈의 스테그플레이션은 금리인상등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놈입니다.

 

과거 아르헨티나나 중남미 국가들이 겪었던 상황이 스테그플레이션 이지요.

 

문제는 디플레이션 상황에서는 그래도 물가가 하락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같은 서민들도 그래도 살아갈 수는 있는데 이놈의 스테그플레이션은 답이 없는 상황이 되는거죠. 버는돈은 똑같은데 자고 일어나면 가격이 올라있으니…

 

글을 쓰다보니 또 너무 멀게 나갔지만 암튼

 

증권시장에서 금리인하는 호재, 금리인상은 악재라는 것이 보편적인 생각입니다.

 

8월5일 버냉키가 금리인상을 하든 코멘트만 하든 여러가지 방법을 쓰겠지만 이것이 시장에서 약발이 안받을 때는 시장도 오바해서 판단하겠지요.

 

물론 버냉키가 기존 정책 그대로 끌고간다는 것은 현재의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는 경제대통령의 판단이므로 안심해도 되겠고요.

 

시장에서 나올 수 있는 여러가지 악재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다보니 너무 멀리까지 갔네요.

 

글을 쓸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안좋은 머리 굴려가며 쓰자니 끝맺을 때 되면 머리가 아파오네요.

 

전문적인 글이라기 보다 저의 주관적인 분석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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